인천 청라지구 입주민들, 15개 건설사·LH에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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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경제자유구역내 주거지역인 청라지구 입주민들이 개발이 지연됨에 따라 생활 불편 및 아파트 가격 하락을 초래한다며 15개 건설사와 시행사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26일 청라지구내 2천여명의 입주민들로 구성된 '청라국제금융도시 입주연합회'측에 따르면 당초 건설사와 LH는 아파트 분양 당시 공항철도 역사 개설, 광역버스 서울 운행, 450여m의 시티타워 건립, 국제금융ㆍ업무 단지 조성 등을 약속했으나 진행된 것은 전무한 상황이다. 

연합회는 "이는 건설사들과 LH의 사기 분양"이라며 생활이 불편하고 주변 시세보다 비싸게 분양받은 아파트가 가격이 더 떨어져 피해가 크다고 밝혔다.

청라지구에는 15개 건설사들이 8000여가구의 아파트를 지었으나 현재 입주는 3300여 가구에 그치고 있다.

이들은 또 오는 30일 오후 3시 경기도 분당에 있는 LH본사 앞에서 공항철도 역사개설, 국제금융ㆍ업무 단지 등 당초 개발 계획을 조속히 시행해 줄 것을 요구하는 집회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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