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외환은행, 배당금 불확실성으로 2% '하락'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외환은행이 배당금 불확실성으로 2%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0분 현재 외환은행은 전 거래일보다 1.82% 내린 9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모건스탠리와 현대증권이, 매수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과 대우증권 등이 올라와 있다.

하학수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2분기 배당 지급 기준일(6월28일)이 다가오면서 '배당지급 이후 주가 하락폭'과 '배당금' 사이에서 손익을 저울질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불확실성으로부터 현재 투자수익률을 방어하고자 한다면 투자 비중을 선제적으로 축소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목표주가 역시 1만2000원에서 1만원으로 내렸다.

하 연구원은 "배당 지급 규모를 예측할 수 없는 반면 주가는 이미 지난달 25일(8800원) 저점 대비 1100원 상승했다"며 "배당금 지급 이후 수익률은 예측할 수 없는 외부 변수에 따라 좌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빈약한 거래량(10~20평균: 155~159억원)을 감안하면, 출구전략도 쉽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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