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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관우 [사진=MBC '나는 가수다' 공식 홈페이지] |
지난 26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3라운드 2차 최종 경연 미션곡은 '청중평가단 추천곡'으로 각 가수들은 돌림판을 돌려 선곡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7명의 출연 가수들은 자신들의 색깔로 편곡한 곡으로 중간점검시간을 가졌다.
한 명 한 명의 노래를 들은 조관우는 각 가수들의 노래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문학적으로 표현했다.
조관우는 박정현의 '겨울비'를 듣고 "태풍이 불어서 나무는 송두리째 뽑히더라도 가지는 살아있는 느낌"이라며 "박정현에게 백지를 갖다줘도 어떤 아름다운 그림도 그릴 사람"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장혜진의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을 들은 조관우는 "먼저 장혜진의 노래를 들으면 관록이 보이고 그 다음에는 편안함이 느껴지며 그 속에서 드라마 같은 구성력이 느껴진다"고 감상평을 전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김범수의 '사랑하오'를 듣고는 "가장 부러운 목소리가 김범수다"라고 밝히며 "'저 친구가 왜 여기서 살고 있지?'란 생각이 들 정도로 외국에서 살다 온 느낌이다"고 평했다.
조관우는 옥주현의'LOVE(러브)'를 듣고는 "물에서 노는 물고기 같다. 거짓 없는 어린 아이 같다"고 얘기했으며 BMK의 '사랑하기에'를 듣고는 "BMK 노래를 들으면 '만약 배가 간다면 믿고 타도 되는 배'"라고 자신의 느낌을 표현했다.
이에 지상렬은 "입에서 시집이 나올 것 같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박명수는 "내년 봄에 신춘문예 나가셔도 될 듯하다"고 말하며 문학적 표현력에 박수를 보냈다.
조관우는 "지난주 공동 6위 한 가수에게 자꾸 물어보냐"며 쑥스러움을 표하며 미소지었다.
한편, 26일 3라운드 2차 최종 경연 중간점검 무대에서 장혜진은 이광조의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 조관우는 김정호의 '하얀 나비' 박정현은 시나위의 '겨울비' 김범수는 김현철&윤상 '사랑하오' 옥주현은 조장혁의 'Love(러브)' YB는 나미의 '빙글빙글' BMK는 이정석의 '사랑하기에'를 불렀다.
모든 무대가 끝난 뒤 7명의 가수들이 직접 투표한 결과, 1위 박정현 2위 조관우 3위 YB 4위 장혜진 5위 BMK 6위 김범수 7위 옥주현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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