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체, 케이블TV 광고 줄인다

대부업체 CA-TV 월간 광고비 축소 계획(자료제공=한국대부금융협회)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한국대부금융협회는 러시앤캐시를 비롯한 대형 대부업체 5개사가 오는 7월부터 케이블TV 광고를 최대 20% 축소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러시앤캐시와 리드코프는 20%, 산와머니와 웰컴론, 원더풀은 10%씩 각각 광고를 줄인다.

이번 결정은 대부업계가 케이블TV에 내보내는 대출광고가 지나치게 많다는 사회적 비판을 수용한 결과로, 비판 당사자가 직접 문제 해결에 나섰다는 데 의미가 있다.

향후 이들 5개 대부업체의 월간 케이블TV 광고비는 34억원에서 28억원으로, 광고 회수는 3만회에서 2만5000회로 감소할 전망이다.

협회 관계자는 “대부업체의 허위, 과장 광고와 과도한 대출 조장을 방지하기 위해 올 하반기 대부광고 시행지침을 만들어 업계 분위기를 자율 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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