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엔지니어상’에 곽세영씨

곽세영 현대자동차 팀장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곽세영 현대자동차 팀장을 ‘이달의 엔지니어상’ 6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곽 팀장은 세계 최고 수준 연비·출력을 갖춘 배기량 2.0, 2.2ℓ의 승용 디젤엔진 ‘R-2.0, 2.2’ 엔진을 독자 개발한 주인공이다.

이 엔진은 해마다 5조4000억원 이상 수출에 기여했으며 연간 500억원 어치 수입을 대체하는 동시에 900억원의 연료·환경 개선 비용까지 줄였다는 게 교과부 등의 설명이다.

현재 곽 팀장은 ‘유로6 배기규제’ 대응에 주력하고 있다.

유로6 배기규제는 2014년부터 도입 예정인 유럽연합(EU)의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 제도로, 이전 ‘유로5’보다 질소산화물 등의 기준이 크게 강화된다.

이달의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에서 기술 혁신으로 국가경쟁력 및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우수 엔지니어를 발굴, 격려하자는 취지에서 제정된 상이다.

정부와 협회는 2002년 7월 이후 달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 각 1명을 뽑아 교과부 장관상과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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