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영 기자)한국야쿠르트는 새로운 개념의 대장 건강 기능성에 초점을 둔 ‘R&B(알엔비)’를 지난 3월에 출시, 현재 하루 30만개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R&B의 인기 비결은 숙변 해결 중심(둔감한 대장)의 기존 발효유 시장을 뛰어넘어 대장 건강의 기능성을 차별화했기 때문이다.
‘둔감한 대장에는 리듬을 줘 부드럽게, 민감한 대장에는 밸런스를 찾아 잡아준다’는 의미의 ‘Rhythm & Balance’, R&B는 42년간 유산균을 연구해온 한국야쿠르트가 5년간, 50억원의 연구비를 투자해 50여명의 유산균 전문가들의 대장 연구로 탄생한 기술집약형 제품이다. 기존의 둔감한 대장을 위한 발효유 제품들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한 ‘R&B 리듬’과 민감한 대장을 위한 신개념 발효유 ‘R&B 밸런스’가 있다.
R&B 밸런스는 기존의 발효유 제품들의 패러다임을 뛰어 넘는 민감한 대장을 겨냥한 발효유로, 특허 받은 RBB 유산균을 함유한 제품이다. 특히 이 제품은 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김주성 교수팀이 8주간 민감한 대장을 보인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 결과, 배변 시 불편감과 전체적인 증상이 57% 정도로 감소한 것이 확인됐다.
R&B 리듬은 둔감한 대장을 위한 기존 발효유 제품들의 한계였던 프로바이오틱 락토바실러스 유산균의 함유 수를 한 병에 140억 함유한 제품이다. 발효유는 전체적인 유산균 수도 중요하지만 기능성 유산균인 프로바이오틱 유산균 수도 중요한 만큼 R&B 리듬은 이 기술적 한계를 뛰어 넘었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현대인들의 서구화된 식습관과 각종 스트레스로 인해 대장 건강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현대인의 10~15% 정도가 민감한 대장을 나타내고 있어 건강과 편의를 추구하는 시장 트렌드에 잘 부합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