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의 다리' 고교생이 인명피해 막아

  • '호국의 다리' 고교생이 인명피해 막아

한 고교생의 빠른 신고 덕분에 '호국의 다리' 일부 구간 유실에도 인명피해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북 칠곡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4시쯤 '호국의 다리' 2번 교각과 상판이 붕괴하고 10분쯤 지나서 주민 하재의 군이 "다리가 무너졌다"며 최초로 112신고를 했다.

경찰은 하 군의 신고를 받고 파출소로 출동을 지시해 곧바로 다리 양쪽을 차단하고 주민 통행을 막아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하 군은 신고를 하고도 돌아가지 않고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현장을 지키며 다른 주민이 다리를 이용하지 않도록 고함을 지르고 소지하고 있던 손전등으로 수신호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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