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루머 지속…이르면 8월 중순 생산

미국에서 애플의 아이폰5에 대한 루머가 이어지고 있다.

27일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은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 케이티 허버티의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의 아이폰5가 이르면 오는 8월 중순부터 생산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허버티는 보고서에서 “애플의 차기 아이폰이 8월 중순 또는 8월 말부터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또 “일본이 대지진과 쓰나미, 핵 재앙 등에서 회복되면서 아이패드 생산이 증가하고 납품업체들과 가격협상을 통해 오는 6월부터 이익이 소폭 늘어나기 시작한 뒤 9월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애플의 주가도 향후 2개월 내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비해 도이치뱅크의 크리스 위트모어는 아이폰5와 함께 아이폰4S도 같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미 경제전문지 포춘은 전했다.

그는 “노키아와 리서치 인 모션(RIM)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애플의 입장에서는 시장점유율을 극적으로 높이기 위해 공격적으로 중저가(300∼500달러) 스마트폰시장을 공략해야 할 적기”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위트모어는 349달러의 선불폰 형식의 아이폰4S가 98개국 15억명의 잠재고객을 가진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포춘은 그러나 위트모어가 이 같은 전망의 출처 등을 공개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