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장은 전날 오후 손더스 총장과 가진 양자회담 자리에서 “박씨의 조속한 송환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더스 총장은 박씨 송환 요청에 대해 적극적인 협조의사를 밝혔다고 검찰측은 설명했다.
박씨는 지난해 부산저축은행이 유상증자를 통해 삼성꿈장학재단과 포스텍에서 총 1천억원의 투자금을 끌어들이는 데 개입하는 등 부산저축은행그룹의 구명로비를 담당했으나 수사 초기 캐나다로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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