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공정위 조사 결과 당분간 주가에 부담 <미래證>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8일 농심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신라면블랙' 허위·과장 표시 관련 조사 결과가 단기간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주비 연구원은 "공정거래위원회는 농심 '신라면블랙'에 대해 허위·과장 표시 시정명령과 1.5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며 "단기적으로는 프리미엄 제품 이미지 훼손이 불가피하고 소비자 반응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하지만 동사의 실적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올해 '신라면블랙' 예상 매출 비중은 약 5%에 불과하고, 조사 기간에도 일매출 2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높은 소비자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유사 사례 검토 결과 실적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며 "원가 부담으로 '신라면블랙' 가격이 인하될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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