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LA와 뉴욕에서 시작한 글로벌셀러 유치 설명회는 지난 6월 중순 애틀랜타와 시애틀 등 2개 도시에서 진행됐으며, 총 1000여 명의 교포셀러가 참석했다.
11번가는 이번 해외셀러 유치로 국내 소비자들이 보다 저렴하게 해외명품 브랜드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훈 11번가 패션그룹장은 “세금과 유통구조 등의 문제로 국내에서는 해외 명품브랜드가 비싸게 팔리고 있는 것이 현실” 이라며 “미국 현지 판매자가 11번가 해외쇼핑 서비스를 통해 상품을 팔고, 국내 소비자는 세금부담 없이 저렴하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11번가는 교포 판매자의 제품 배송을 위해 국제택배전문업체인 KGL네트워크와 계약을 맺고, 사업 상담 및 판매자 교육을 추진한다.
11번가 패션브랜드 슈드와 연계해 판매를 진행하고 있는 LA 의류판매자 연응환 사장은 “한국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 추가 주문을 받은 상황” 이라며 “미국 현지 판매가 불경기로 침체된 상황에서 이번 11번가의 해외쇼핑 서비스는 한인경제에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한편 11번가는 연내 1000명의 미국 교포 판매자 유치를 목표로 유치설명회를 미국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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