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주한유럽연합상의와 MOU

  • 자동차부품·가전제품·기계류 등 한·EU 양국 FTA수혜품목 공동마케팅 강화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28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주한유럽연합상의(EUCCK)와 한-EU FTA 발효에 따라 양국 기업의 한-EU FTA 활용 제고와 해외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사공일 무역협회장과 장 마리 위르띠제 EUCCK 회장 외에 토마스 코즐로프스키 주한 EU대표부 대사와 양국 관련업계를 대표해 토마스 가이어 EUCCK 자동차부품위원장(벡터코리아 대표), 문희정 무역협회 통상진흥위원장(남영산업 대표), 추성엽 STX 대표이사 등이 함께 참석했다.

이 협약을 계기로 △양국 우수상품 온라인 홍보/특판관 개설 △FTA 활용 무역사절단, 전문상담회 공동 개최 등 마케팅 공동협력 △양 권역 시장정보 교환 등을 추진해 한-EU FTA를 실질적인 교역 확대 및 투자증진의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사공일 무역협회 회장은 “한-EU FTA는 EU입장에서 아시아 국가와 최초로 체결하는 FTA로서 1963년 첫 외교관계를 수립한 이래 양자 관계가 가장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생각된다“며 “양국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FTA를 활용하도록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MOU 체결식에 이어 한-EU FTA 활용을 위해 트레이드타워에서 개최된 ‘한-EU FTA 활용 마케팅 전략 세미나’에는 200여 무역업체들이 참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무역협회, EUCCK, 한국관세사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EU 시각에서 바라본 FTA 효과 △한국자동차 업계에 미치는 영향 ㅍ EU시장 이 품목으로 공략하라△EU원산지 기준 및 통관절차 등 EU수출에 필요한 절차와 다양한 마케팅 기법들이 소개됐다.

특히 한-EU FTA 수혜 품목으로 떠오르는 자동차 산업에 대해 현지 실무 경험이 풍부한 EU 자동차 부품업체 한국 대표가 직접 시장현황을 설명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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