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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희은 [사진=SBS '좋은아침' 방송캡처화면] |
28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에서는 양희은 양희경 자매가 어머니와 함께 일본 나가사키를 여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양희은은 눈물을 흘리며 아버지를 이해하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양희은은 과거 빚을 남기고 떠난 아버지가 원망스러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당시 아버지가 그립지 않았냐'는 질문에 "아니다. 미웠다"며 "내 속에서 아버지와 화해한 것은 아버지가 서른아홉에 돌아가시고 내가 서른아홉이 될 때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양희은은 당시 아버지에 대해 "흔들릴 수 있는 나이다. 얼마든지 다른 쪽으로 눈길을 돌릴 수 있는 나이다"며 뒤늦게 아버지를 이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내 속에는 상처 입은 어린아이가 항상 있다. 그 어린아이와 나는 화해를 해야 한다"고 털어놓으며 상처 입었던 어린 시절의 속내를 눈물로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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