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 눈물 고백 "내 속에는 상처 입은 어린 아이가 있다"

  • 양희은 눈물 고백 "내 속에는 상처 입은 어린 아이가 있다"

▲ 양희은 [사진=SBS '좋은아침' 방송캡처화면]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가수 양희은(59)이 아버지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놔 눈길을 끈다.

28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에서는 양희은 양희경 자매가 어머니와 함께 일본 나가사키를 여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양희은은 눈물을 흘리며 아버지를 이해하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양희은은 과거 빚을 남기고 떠난 아버지가 원망스러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당시 아버지가 그립지 않았냐'는 질문에 "아니다. 미웠다"며 "내 속에서 아버지와 화해한 것은 아버지가 서른아홉에 돌아가시고 내가 서른아홉이 될 때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양희은은 당시 아버지에 대해 "흔들릴 수 있는 나이다. 얼마든지 다른 쪽으로 눈길을 돌릴 수 있는 나이다"며 뒤늦게 아버지를 이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내 속에는 상처 입은 어린아이가 항상 있다. 그 어린아이와 나는 화해를 해야 한다"고 털어놓으며 상처 입었던 어린 시절의 속내를 눈물로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short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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