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가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를 맞아 롯데백화점 챔피언스데이 특별 시구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 시즌부터 롯데는 팬들을 대상으로 매달 홈페이지 사연 응모를 통해 챔피언스데이 시구자를 선정하고 있다. 부산 출신으로 롯데 팬인 마술사 김영진(32) 씨는 6월의 사연 최우수작으로 뽑혀 29일 시구자로 나서게 됐다.
김 씨는 4살때 어머니와 헤어졌으며, 어머니를 찾기 위해 마술을 배웠다. 비록 오른손 인대가 끊어지는 사고를 당했지만, 왼손으로 계속 연습을 한 결과 SBS TV 예능 프로그램인 '스타킹'에 출연해 1등을 차지한 바 있다. 김영진씨는 이번 시구에서도 마술을 통한 시구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챔피언스데이의 입장요금은 기존 요금에서 50% 할인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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