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TV를 통해 한국 디자인을 북유럽에 알린다.
삼성전자는 29일 자사 스마트TV 신제품 D7000시리즈 6대를 비롯한 13대의 TV를 핀란드 유바스큘라에 위치한 공예전시관에서 개최되는 '코리안 디자인'(Korean Design) 전시회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 전시회는 한국 전통 예술과 공예품이 현대 디자인과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오는 12월 4일까지 6개월간 북유럽에 소개한다.
이 행사는 앞서 헬싱키 핀란드 디자인 박물관에서도 전시돼 2만여 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방문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현지 언론으로부터 '올 여름 즐길 만한 최고의 전시'로 꼽히기도 했다.
삼성전자 북유럽법인 고주현 상무는 "삼성 TV의 생생한 풀HD 화질로 한국인의 숨결과 예술 혼을 유럽에 널리 알릴 뿐 아니라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높은 북유럽에 삼성의 디자인 가치를 전달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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