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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무기' 희토류 50년치 충주·홍천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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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2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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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정부가 반도체나 2차전지 등 첨단제품의 사용량이 늘면서 신전략광물로 분류한 희토류 광맥을 국내에서 찾아내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동아일보가 한국지질자원연구원발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초까지 충주와 홍천광맥을 조사한 결과 이 지역에서 0.6~0.65% 희토류가 섞인 2360만t 규모의 광맥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광맥에서 사용 가능한 희토류는 14만7500t 정도다.

매년 3000t 규모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우리로서는 최소 30년 이상, 최대 50년 가까이 사용할 수 있는 양에 해당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지질자원연구원 관계자는 "보도된 내용은 대체로 맞다"며 "금일 보도자료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희토류 생산은 중국이 연간 12만t(2009년 기준)으로 세계 생산량의 97%를 독점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해부터 지식경제부와 지질자원연구원이 '국내 희유금속 탐사 및 활용기술 개발'을 위해 희토류를 포함한 희유금속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국내 11개 지역에 대해 2010년 6월부터 연구조사를 실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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