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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줄 왼쪽부터 배재훈 크루셜텍 상무,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김재철 에스텍파마 대표, 이희명 포스코켐텍 상무, 이종철 아트라스비엑스 대표, 박성도 셀트리온 부회장, 장현국 네오위즈게임즈 CFO, 이봉우 멜파스 대표, 고광일 고영테크놀러지 대표. |
(아주경제 서진욱·홍성환 기자) 셀트리온이 제5회 코스닥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9일 코스닥협회는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 제5회 대한민국 코스닥 대상 시상식에서 셀트리온을 대상 수상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독일이 전쟁의 폐허에서 일류 국가로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수많은 히든챔피언이 존재한 덕택"이라며 "우리나라 경제의 미래 주역인 코스닥 기업들에게도 새로운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최 장관과 박원호 금감원 부원장, 노학영 코스닥협회 회장을 비롯 증권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최우수투명경영상을 받았고, 멜파스와 고영테크놀러지는 각각 최우수경영상, 최우수차세대기업상 수상기업으로 뽑혔다.
크루셜텍ㆍ한국정밀기계(이상 최우수테크노경영상), 아트라스비엑스ㆍ에스텍파마(이상 최우수마케팅기업상), 포스코켐텍(최우수사회공헌기업상), 한국투자증권(최우수대표주관회사상) 6개사도 상을 받았다.
코스닥협회는 학계와 유관기관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서류심사와 기업실사를 토대로 수상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장범식 선정위원회 위원장(숭실대학교 교수)은 "지난 3개월 동안 서류심사와 기업실사를 토대로 대상 및 부문별 최우수 기업을 선정했다"며 "수상기업은 향후 1년간 상장유지수수료와 변경ㆍ추가 상장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심사를 진행하며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확인했고, 과제를 깨달았다"며 "앞으로도 코스닥 기업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상 수상기업 셀트리온은 코스닥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2002년 직원 10명으로 시작해 8년 만에 1910억원 매출을 달성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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