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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공작정치’ ‘계파정치’ 음해공격에 일체 대응 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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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2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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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한나라당 7·4 전당대회에 출마한 원희룡 후보는 29일 “일부 저에 대한 음해적 공격이 있었고 그에 적극적으로 대응했으나, 이제부터는 일체 대응하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전과 희망의 장이 돼야 할 경선이 ‘공작정치’ ‘계파정치’와 같은 과거 회귀적 메시지로 호도되고 있다. 스스로 반성하고 희망의 전대로 전환하기 위해 모범을 보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원 후보가 전대에 함께 출마한 홍준표 후보와 대립각을 세우면서 이에 대한 비판이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어 당대표 출마 비전으로 ‘서민우선’ ‘쇄신’ ‘소통’ ‘화합’을 제시했다.
 
 원 후보는 “정책결정과정에 ‘서민우선’의 원칙을 지켜, 온 국민이 더불어 행복한 ‘행복국가’를 만들겠다”며 “홍준표 후보가 이끌었던 ‘서민특위’의 활동을 더욱 강화하여, ‘대기업 우선’ 오해를 벗고 ‘서민과 친구된 정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당 쇄신을 위해 대표 취임 후 계파를 초월하고 독립성과 자율성이 부여된 ‘당 쇄신특위’를 즉각 구성하겠다”며 △부패와의 단절 △무책임한 포퓰리즘 배격 △당의 자기희생적 혁신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소통의 장’ 활성화를 위해 △당 대표실을 24시간 운영되는 ‘민생상황실’로 운영하고 △지역별 ‘호민관의 날’을 정해 한 달에 한번 이상 각 지역을 찾으며 △대학생위원회를 신설과 청년위원회를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또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간 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한나라당은 변화해야 하고 더 젊어져야 한다”며 “제가 한나라당 최초로 40대 당대표가 되어 젊은과 패기, 열정으로 당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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