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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PF 정상화 작업 본격 착수…1조2000억원 채권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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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2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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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은행권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를 위한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국민, 우리, 농협, 신한, 산업, 기업, 하나은행과 연합자산관리(주)가 부동산PF 부실채권정리기구 설립하고‘유나이티드 피에프 제일차 기업재무안정 사모투자전문회사’가 발족돼 본격적인 PF 정상화 작업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13일 설립 등기 및 24일 금융감독원 등록 완료한 부실채권정리기구는 28일 1차 출자금 5200억원 납입했으며 이날 19개 사업장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PF 채권 인수를 완료했다.

특히 당초 인수 규모는 당초 38개 사업장 약 1조9000억원의 PF 채권 실사를 진행하였으나, 가격협상 과정을 거치면서 19개 사업장 약 1조2000억원으로 확정했다.

또한 이번 매각작업에 광주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등도 참여함으로써 대주단내 의결권 집중으로 사업장 단위 구조조정의 실효성을 더욱 제고했다. 산업은행은 금번 매각작업에 참여하지 않았으나 하반기 추가 매각시 참여할 예정이라고 연합회 측은 밝혔다.

연합자산관리(주)는 금번 인수한 PF 사업장에 대해 2~3개월간 정밀실사를 통한 분류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어 정상화 가능성이 있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채무조정, 신규자금 지원을 통해 정상화를 추진하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장별 특성에 맞는 구조조정 및 정상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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