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주민참여예산제도 관련 교육 실시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인천 연수구가 29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구 결산 검사 위원인 박종석 전문 강사를 초청한 가운데 주민참여예산제도 관련 교육을 가졌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지역주민 위원과 구민 위원, 주민자치위원,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구의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예산 편성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 소통을 통한 주민 신뢰를 구축하고자 하는 제도다.

구는 지난달 초 각 동별로 지역주민위원회를 구성한 데 이어 지난달 26일에는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실질적인 참여 주체이자 핵심 조직인 68명의 구민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제도 운영의 시동을 걸었다.

이날 실시된 교육은 주민참여예산제도의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지난달까지 1강～6강까지의 기초 과정 교육을 마친 지역·구민 위원들이, 예산 결산 기초 교육을 통한 직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특히 예산·회계 용어 설명, 예산 집행 및 결산 시 유의사항, 2009년 예산 결산을 통한 구 예산 집행 현황 및 결산을 살펴봄으로써, 2012년 예산 편성 참여 과정에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구는 4개 분과위원회별 분과장을 다음달 1일까지 선출, 다음달 10일까지는 구민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할 계획이며, 구민위원회 위원을 대상으로 하는 예산 심화과정 교육을 다음달까지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