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위원장은 이날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의 동반성장 공청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미국의 워런 버핏이 재산의 반을 사회에 주자고 했다. 자기들이 돈을 벌게해 준 제도가 안정돼야 돈을 더 벌 수 있다는 생각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위원장은 “미국은 부자들이 각성을 하고 나선 것인데 우리도 대기업과 부자들이 각성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20년 전부터 노동간, 빈부간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고 얘기했다”며 “특히,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양극화는 생존의 문제가 됐다”며 동반성장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이와 함께 그는 “공개적으로 말하기 부끄럽지만 정부 예산이 거의 없다”며 “기업들이 낸 돈을 쓰니까 부끄럽다. 국회에서 내년에는 예산을 배정해주면 고맙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동반성장위 예산은 36억원으로 정부에서 16억원,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20억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