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은 퍼시픽 드릴링사가 발주한 4척의 극심해용 시추선 사업에 총 차입금의 25%인 4억5000만 달러를 스트럭처드 파이낸스(맞춤형 금융) 방식으로 지원했다.
마린머니 측은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선박금융 지원 여력이 축소된 상황에서도 수인이 주도적으로 진행한 금융협상에 힘입어 성사됐다”며 “공적 수출신용기관의 지원이 대규모 해양플랜트 수출에 기여한 모범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수은 관계자는 “수출전략 산업인 조선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맞춤형 금융 제공을 통해 고부가가치 선박의 수주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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