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7월 1일부터 평소 6시부터 새벽 2시까지 일 20시간 실시되던 생방송을 1시간 연장해, 오전 5시 30분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 2009년 업계 최초로 서머타임제를 도입한 바 있는 롯데홈쇼핑은 하절기 고객들의 활동 시간이 늘어나고, 열대야로 잠 못 드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이번 생방송 시간 확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이른 새벽 시간대 얼리버드 쇼핑 고객의 특성을 반영한 전략적 상품 배치가 눈에 띈다. 롯데홈쇼핑은 이 시간대 라텍스, 여름침구, 안마기 등 55세 이상 고객에게 인기가 높은 상품들을 집중 편성했다.
또한 본격적인 열대야가 시작되면 주말 새벽 2시 이후 심야 생방송도 확대하는 등, 시간대별 주요 시청청의 연령대에 맞춰 상품을 편성한다는 계획이다.
롯데홈쇼핑 영업전략팀 편성 담당 최진영 매니저는 “새벽 생방송 시간을 연장해 얼리버드족 신규 고객 확보를 통한 고객 다양화와 매출 증대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머타임제 도입 같은 기존의 틀을 깨는 탄력적인 편성과 시간대별 전략적 상품 배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생방송 시간 연장은 7월과 8월 하절기 기간에만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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