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2분기 실적보다 성장성 <한국證>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0일 제일모직에 대해 2분기 실적보다는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희석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좋지 않지만 하반기 이익 개선으로 인한 성장성 확인,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소재 시장 진출 등에 주목해야 한다"며 "정보기술(IT)완제품 수요 전반적인 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방어적인 실적과 성장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동사에 대한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에 공급할 AMOLED소재 사업이 하반기에는 가시화될 것"이라며 "기존 공급업체 대비 시장 진입이 늦었지만 장기적으로 SMD에 가장 많은 소재제품을 공급하는 업체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AMOLED패널 생산에 사용되는 필름류의 개발도 진행 중이어서 대형 TV용 AMOLED패널 생산이 본격화되는 2013년부터는 AMOLED산업 관련 매출이 더욱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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