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중국엔진,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에 사흘째 '쑤욱'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중국엔진집단이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에 사흘째 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4분 현재 중국엔진집단은 전 거래일보다 1.01% 오른 49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7일 4705원이던 주가는 3거래일째 올라 5000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동부증권과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올라와 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엔진집단은 중국 로컬 자동차 업체의 요구로 자동차 기어 생산능력을 크게 늘리고 있어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자동차 기어 생산능력이 지난해 800만개 수준에서 올해 1300만개, 내년 1600만개, 2013년 1900만개로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새로 짓고 있는 2,3 공장은 전량 자동변속용 기어를 생산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6.3%에 불과했던 중국엔진집단의 고가 자동변속기용 기어 생산능력 비중은 2014년 45.5%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