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업계 "한·EU FTA 발효 적극 환영"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30일 성명서를 통해 “한·EU FTA가 발효되게 된 것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협회 측은 “거대 경제권과의 첫 FTA 발효란 면에서 기존의 FTA 보다 더 큰 기대를 갖게 한다. EU의 수입시장 규모는 4조 달러에 달할 정도로 세계 최대 경제권이자 최대 시장임에도 EU 수입시장 점유율은 현재 1.0%에 그치고 있다”며 “경쟁국인 중국(7.1%), 일본(1.6%) 보다도 낮고 우리의 세계 시장 점유율인 3%대에도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한·EU FTA는 EU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한·EU FTA의 수준 높은 내용을 고려할 때 한·EU FTA가 ‘무역규모 1조 달러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무역업계는 한·EU FTA의 효과적인 활용을 통해 경제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회도 국익을 감안하여 4년째 답보상태인 한미 FTA를 조속히 비준해 줄 것을 간곡하게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