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로 7월3일 개통…한강신도시~여의도 20분 시대 열려

  • 공사기간 37개월, 총 연장 16.36㎞

다음달 3일 개통하는 '김포 한강로' 전경.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서울 올림픽대로를 잇는 '김포한강로'가 다음달 초 개통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다음달 3일 오전 김포한강로 김포한강신도시 IC에서 개통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김포한강로는 올림픽대로 방화대교에서 김포한강신도시를 잇는 총 연장 16.4㎞(폭원 28m, 6차로)의 광역도로로, 총 사업비 8157억원이 투입됐다. 이번 개통으로 한강신도시에서 서울 여의도까지는 차로 20분, 서울 강남권까지는 40분대로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한강신도시 내 2.7km 구간은 주변 생태공원과 연계된 지하차도로 지어져, 상부에는 공원이 들어섰다.

LH는 이번 한강로 개통으로 김포시의 서울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김포시 지역발전과 한강신도시 활성화를 촉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흐름이 개선돼 통행시간 감소, 차량운행비 절감 및 교통사고 감소 등으로 인한 1조5000억원의 사회경제적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LH 관계자는 "한강로 개통으로 한강신도시에 대한 수요자들의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여, 택지수요 증가 및 부동산 경기 회복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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