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대한핸드볼협회는 명필름이 2011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플레이오프 용인시청과 삼척시청의 경기가 열리는 다음 달 7일 경기도 광명실내체육관에서 용인시청 여자 핸드볼 팀에게 2000만원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명필름이 해체를 앞두고도 선전을 펼쳐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용인시청팀을 돕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명필름이 제작한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핸드볼 여자부 결승에서 덴마크와 2차 연장전과 승부던지기를 하는 접전 끝에 은메달을 따낸 스토리를 담아 큰 인기를 끌었다.
용인시청 여자핸드볼 팀은 다음 달 1일 열리는 용인시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심의위원회에서 해체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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