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3G, 와이파이 뿐만 아니라 와이브로 4G까지 지원하는 HTC의 스마트폰 ‘이보 4G플러스(+)’와 태블릿 ‘플라이어 4G’를 다음달 1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HTC 이보 4G+의 출고가는 73만7000원이다.
이는 갤럭시S2(84만7000원), 베가레이서(85만8000원) 등에 비해 10만원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플라이어 4G는 출고가 88만6000원이며, 두 단말기 모두 와이브로 4G와 함께 와이파이, 3G 네트워크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이보 4G+를 5만5000원 이상 i형(3W) 요금제로 구매하는 고객들은 3G뿐만 아니라 추가요금 없이 와이브로4G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5만5000원 미만 요금제 가입 고객들도 각 요금제 별로 제공되는 3G 데이터량 보다 1.5배 많은 데이터를 와이브로4G와 배분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플라이어 4G 구입고객은 이용패턴에 따라 ‘와이브로 콤보’ 요금제를 월 1만원부터 2만4500원까지 선택하면 3G와 와이브로를 1:5 제공비율로 조절하여 쓸 수 있다.
와이브로만 사용할 경우 최소 2.5GB에서 최대 20GB까지 사용 가능하다.
HTC는 국내 최초4G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단독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개통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품질보증 기간을 2년으로 늘렸다.
구현모 KT 개인고객전략본부장은 “국내에 단독으로 선보인 이보4G+와 플라이어4G를 통해 고객들이 이제 4G네트워크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됐다”며 “KT는 와이브로4G 뿐 아니라 LTE 스마트폰도 연내 출시해 네트워크와 단말기, 요금 등 모든 영역에서 4G 서비스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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