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7월중 19개사 2억1600만주 매각제한 해제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30일 의무보호예수되어 있는 주식 가운데 유가증권시장(2개사) 3600만주·코스닥시장(17개사) 1억8000만주가 보호예수 해제된다고 밝혔다.

오는 7월 내에 모두 19개사 2억1600만주가 일정기간 매각을 제한하기 위해 해제될 예정이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두산엔진·광전자는 각각 43.77%·10.45%의 해제비율이다.

코스닥에서는 웨이포트유한공사가 해제비율 74.81%로 17개사 가운데 가장 높다. 이어 에스에이엠티(73.74%)·하이텍팜(66.28%)·드래곤플라이(52.85%) 3개사는 52~73%선의 해제비율을 보였다.

예탁원 관계자는 "7월중 의무보호예수 해제물량은 지난달 2억6600만주 대비 18.8% 감소했으며 지난해 7월 1억7900만주에 비해서는 20.7%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