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투자한 中 BYD, 본토상장 첫날 41% 올라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워런 버핏이 투자한 중국 자동차업체 비야디(比亞迪.BYD)의 주가가 중국 본토 증시에 상장된 첫날 41.39%가 올랐다.
 
 BYD 주가는 중국 선전(深천<土+川>) 증시에 상장된 첫날인 30일 25.45위안(약 4200원)으로 마감돼 주당 18위안인 공모가보다 41.39%나 급등했다.
 
 BYD는 최근 당초 예상했던 21억9000만위안(약 3617억원)보다 다소 적은 14억2000만위안(약 2345억원)을 기업공개(IPO)를 통해 공모했다.
 
 선전에 본사를 둔 BYD는 IPO를 통해 모은 자금을 리튬이온 배터리와 연구개발 센터 및 생산라인 확대 등에 사용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애널리스트들은 "상장 첫날 40% 이상 주가가 급등한 이유로 BYD가 경쟁사들보다 전기자동차 등 환경친화적 자동차 개발에 주력한데다 장기적으로는 이 분야의 전망이 밝다"고 분석했다.
 
 왕촨푸(王傳福) 회장이 이끄는 BYD는 홍콩 증시에도 상장된 기업으로 지난 2008년 워런 버핏이 2억3000만달러(약 2455억원)를 들여 이 회사 지분 9.89%를 보유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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