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이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마이클 베이 감독의 할리우드 3D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 3’가 개봉 2일 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30일일과 1일 오전 6시 전국 1290개 상영관에서 50만7233명을 동원해 누적관객 105만6149명을 기록한 것. 매출액만 벌써 107억원을 기록했다.
‘트랜스포머 3’ 이전 개봉 이틀 만에 100만을 동원한 작품은 2006년 봉준호 감독의 ‘괴물’과 2007년 ‘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가 있었다.
‘트랜스포머 3’의 오프닝 기록도 역대 최고다. 개봉일인 지난달 29일 64만명을 동원, 시리즈 2편인 ‘트랜스포머 2 : 패자의 역습’이 갖고 있던 53만명을 가뿐히 경신했다.
영화계에선 지금 ‘트랜스포머 3’가 보이는 분위기라면 국내 개봉 외화 첫 1000만 고지를 점령한 ‘아바타’는 물론, ‘괴물’의 1300만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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