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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도트라 부사장은 이에 대해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요가 있었다. 통제된 방식으로 이 시스템을 보다 신중하게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검색엔진을 중심으로 한 인터넷 거대기업 구글은 SNS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구글버즈와 웨이브 등 그동안 일련의 제품을 내놓았지만 실패로 끝난었다.
이후 구글은 SNS 대표업체 페이스북을 따라잡겠다는 야심찬 계획으로 지난달 28일 제한된 사용자를 대상으로 구글+의 필드테스트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 조쉬 베노프 포레스터리서치 애널리스트는 "SNS의 유용성은 사람들을 얼마나 초대하느냐에 달려있다"며 "구글이 전세계 최대 SNS 페이스북과 효과적으로 경쟁하기 위해서는 사용자초대 문제를 고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구글 관계자는 구글+의 사용자 초대를 이날 재개했는지 여부를 밝히지 않았으며, 이 기능을 중단시킨 이유에 대해서도 구체적 언급을 회피했다.
구글은 이메일 발표에서 "Google+ 서비스를 시험해 보고 더 많은 피드백을 얻어보기 위해 현장테스트에 돌입했다"면서 그 일환으로 언제든지 새로운 사용자들에게 이 서비스를 열고 닫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구글+는 지인이 보낸 사진, 메시지 등 초대로 관계를 맺는 형태의 SNS다. 구글+는 친지들을 다양한 그룹별로 별도의 '서클(Circles)'을 구성해 정보 공유를 제한하며 온라인상에서 관심있는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는, 개인화된 '스파크(Sparks)'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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