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증권사등급 조작 간부 해임해야"

(아주경제 서진욱 기자) 감사원이 증권사 등급을 조작한 국민연금공단 간부에 대해 해임을 요구했다.

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전월 30일 열린 감사원 감사위원회에서 국민연금공단 소속 간부에 대해 해임을 요구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은 올해 초부터 이 간부가 2008~2010년 3년간 증권사 등급을 평가하면서 내부지침인 '거래증권사 선정 및 약정 배분 기준'과 다르게 등급을 매긴 혐의에 대해 조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또 관련 부서 간부에 대해서도 관리책임을 물어 경징계를 요구했다. 감사원 통보를 받으면 공단은 내부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징계수위를 결정하게 된다.

복지부는 이달 4일 정식 통보를 받아야 정확한 내용을 알 수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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