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전세] 장마도 못막은 전셋값 상승…서울 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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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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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와 인천도 강세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장마철 굵은 빗줄기도 수도권 전세가격 상승세를 막지 못했다. 지난주에도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 전셋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3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보다 0.15% 올랐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0.01% 하락했던 것과는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전세난이 여름 이사 비수기에도 계속되고 있다.

구별로는 △영등포(0.56%) △강동(0.43%) △양천·중랑(0.35%) △노원(0.34%) △성북(0.30%) △강남(0.25%) △송파(0.21%)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영등포구에서는 전세 매물 자체가 부족했다. 특히 지하철역이 가깝고, 마포·여의도 등으로의 접근성이 좋은 당산동5가 일대 전셋값이 많이 상승했다. 당산동5가 '삼성 래미안4차' 아파트 142㎡는 지난주 1000만원이 올라 4억~4억5000만원 정도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양천구는 방학철이 가까워지면서 전세 대기수요가 더 늘었다. 신정동 아이파크 105㎡가 3억8000만~4억5000만원 사이로 2000만원 올랐다. 노원구는 전세물건이 자취를 감춘 가운데 방학철 이사수요 및 가을철 신혼부부 수요가 늘면서 주춤하던 전세금 오름폭이 다시 커지고 있다. 상계동 미도 122㎡는 1500만원 올라 1억7000만~2억원이다.

경기에서는 안성(1.80%)이 전주에 이어 지난주에도 가장 높은 변동률을 기록했다. 이어 △과천(0.41%) △안양(0.35%) △파주(0.33%) △남양주(0.28%) △안산(0.23%) △용인(0.22%) 순이었다. 일산은 입주물량이 감소하면서 전세난이 심화되는 추세다.

1기 신도시에서는 △일산·중동(0.20%) △산본(0.19%) △평촌(0.14%) 순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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