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 방송사고 화제…4월 방송사고 2건 당시와 분위기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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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0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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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 [사진 = KBS N 스포츠 '아이러브 베이스볼 시즌3' 7월 1일 방송 캡처]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케이블채널 KBS N 스포츠 아나운서인 최희 아나운서가 또 방송사고를 내며 누리꾼의 화제로 떠올랐다. 이번에 세 번째다. 7월 1일 냈던 방송사고로 인해 과거 방송사고도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4월 7일 방송사고 - 원피스 벨트가 풀려…

최 아나운서는 지난 4월 7일 KBS N 스포츠 '아이러브 베이스볼 시즌3' 방송에서 "그 경기 가슴이 먹먹하게 아파질정도로 명승부였다고 생각하는데요"라고 말하던 도중 입고 있던 원피스의 벨트가 풀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최 아나운서는 한 손을 사용해 벨트를 가려 위기의 상황을 모면했다.

결국 최 아나운서는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벨트가 아니라 장식이 떨어졌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사태는 이미 걷잡을 수 없이 퍼진 뒤였다. 당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최희 벨트', '최희 원피스' 등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상위 키워드로 올라 그녀가 저지른 방송 사고의 여파가 컸음을 반증했다.

◆4월 26일 방송사고 - 콧물 훌쩍훌쩍 

최 아나운서는 지난 4월 26일 KBS N 스포츠 '아이러브 베이스볼 시즌3' 방송에서 생방송 진행 도중 앞의 멘트를 끝낸 뒤 고개를 숙이고 콧물을 삼켰다. 그녀는 이내 당황한 듯 "죄송합니다. 제가 감기가 걸려서요"라고 웃으며 돌발 상황을 정리했다.

당시 사고는 최희 아나운서가 누리꾼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계기가 됐다. 인터넷 상에는 인간적인 모습이란 평가가 많았다. 실제로 당시 각종 스포츠 관련 게시판에는 최 아나운서의 사고 모습에 대해 "귀엽고 깜찍한 모습"이란 평이 많았다.

◆7월 1일 방송사고 - 진행불가 웃음폭발

4월에 2회의 방송사고를 낸 최 아나운서는 5월과 6월에 별 탈 없이 방송을 마쳤다. 오히려 시청자들로부터 지금은 김태균(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 선수, 전 한화 이글스)의 아내가 된 김석류를 이을 '야구 여신'으로 불리며 인기를 모았다.

그러던 중 7월의 첫 날부터 최 아나운서는 큰 방송 사고를 냈다. KBS N 스포츠 '아이러브 베이스볼 시즌3'에서 미국 메이저리그 출신인 전 야구선수 웨이드 보그스의 독특한 징크스에 대해 민훈기 기자와 이야기 도중 웃음을 참지 못하고 폭발해 최희 방송사고 모습이 여과없이 전파를 탄 것이다. 급기야 방송이 일시 중단됐다.

4월과 달리 7월의 이번 방송 사고에 대해 많은 누리꾼들은 입장이 갈리는 모습을 보인다. '실수'로 통칭되면서 "그럴 수 있다"는 댓글이 달리던 4월과는 상이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최 아나운서의 7월 1일 방송사고를 접한 다수 누리꾼들은 "방송사고 종결자. 예쁘니 다 용서되요", "왠지 실수하는 모습 또한 귀여워", "최희 아나운서 모습 웃느라 힘들었다", "생방송 묘미가 이런거지", "애교 넘치는 진행을 엿볼 수 있었다" 등 동감과 응원의 반응을 남겼다.

반면 "그래도 방송인데 너무했다", "과연 아나운서 자질이 있나?", "너무 사고가 잦은 것이 아닌가 한다", "벌써 몇 번째 방송 사고?", "다음부터는 조심해서 이런 실수를 하지 않았으면", "일부러 그러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등 질책의 의견도 상당수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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