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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옷을 입힌 벨로스터. 벨로스터는 커스터마이징 브랜드 튜익스 버전을 선보이고 3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미지는 클럽 콘셉트의 '클럽 데칼'. (현대차 제공) |
현대차는 4일부터 국산차 최초로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DCT)을 탑재한 '벨로스터 DCT 팩'을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DCT란 말 그대로 홀수와 짝수를 담당하는 두 개의 변속기를 적용, 더 빠른 변속이 가능하다. 소음이나 충격도 줄어든다. 연비도 기존 모델보다 1.3㎞/ℓ 늘어난 16.6㎞ℓ(자동변속)이다.
엔진은 기존 1.6 GDI 엔진이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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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 클러치를 적용한 벨로스터 DCT. 뒷면에 DCT 표시가 부착돼 있다. (현대차 제공) |
가격은 2200만원. 기존 유니크·익스트림(1790만~2095만원)보다 약 105만원 비싸다.
현대차는 이와 동시에 고객맞춤 커스터마이징 상품 '벨로스터 튜익스(TUIX)'도 선보인다. '튜익스'는 현대차의 튜닝 브랜드다. 이 제품은 3가지 외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는 '바디 데칼'과 고성능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다이내믹 패키지'로 구성된다.
다이내믹 패키지는 고속 주행 안정성을 높이는 코일 스프링과 쇽업 쇼버, 스태빌라이져 바 튜닝을 통해 더 스포티한 주행이 가능하다. 고성능 버전에도 단 마니아로부터 기대를 모았던 터보 엔진은 탑재되지 않았다.
현대차는 벨로스터 라인업 확대와 함께 본격 마케팅에 나선다. 7월 말부터 전국 23곳 현대차 시승센터에서 '벨로스터 DCT 시승기 이벤트'를 진행, 참가자에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한편, 대명 오션월드, 대천해수욕장 등 여름철 주요 휴가지에 차량을 전시한다. 11일부터는 탤런트 이민호가 등장하는 TV 광고로 선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3월 출시한 신개념 '프리미엄 유스 비히클(PUV)' 벨로스터에 선택의 폭을 넓힘으로써 다시 한번 젊은 층에서 바람몰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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