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JP모간자산운용 액티브 주식형펀드가 올 상반기 국내외 자산운용사 가운데 가장 좋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3일 펀드평가사 Fn가이드에 따르면 JP모간자산운용은 상반기 12.22% 수익률로 국내외 42개 자산운용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어 삼성자산운용이 12.12% 수익률로 두번째로 높았다. 산은자산운용(11.10%) 리자드코리아(10.95%) 교보악사자산운용(10.72%) 순이다.
피델리티(10.46%) GS자산운용(9.47%)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8.97%) 마이에셋자산운용(8.61%) 유진자산운용(7.78%)은 5~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비해 국내 최대 자산운용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3.49% 수익률로 42개 증권사 가운데 29위에 그쳤다.
펀드별로 보면 JP모간자산운용 ‘코리아트러스트펀드’가 12.27%로 가장 높았다. 이 펀드는 경쟁력 높은 글로벌 기업 30여 곳에 투자하는 압축펀드로 올해 1조3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신규로 유치했다.
설정액 기준으로 보면 JP모간자산운용이 1조4121억원로 1위였다. KB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은 각각 1조3975억원, 1조1546억원 규모 자금이 몰려 설정액 1조원 이상 자산운용사 대열에 포함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3조원 이상 자금이 빠져 유일하게 1조원 이상 유출된 운용사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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