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최규환 [사진=SBS '기적의 오디션' 방송캡처화면] |
지난 1일 방송된 SBS '기적의 오디션'에서는 서울-LA 예선 장면이 그려졌다. 특히 이날 최주봉의 아들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최규환이 도전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최규환은 '쿠웨이트 박'이라는 캐릭터로 큰 인기를 누렸던 아버지 최주봉의 연기를 선보였고 "이 기회를 마지막으로 저에게 '아버지 연기 해보시죠'라는 제안을 하지 않으시기를 진심으로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저는 누구의 아들로 불리기보다는 누구의 아버지로 불려드리게 하고 싶다"며 "그러기 위해선 제가 연기력으로 인정을 받아야 하고, 연기를 펼칠 수 있는 무대와 공간이 있어야 한다"고 눈물로 고백했다.
이어 "'기적의 오디션'에서 연기력을 검증받고 싶었다"며 과거 아버지의 연기를 보며 배우를 다졌고, 아버지에게 큰 존경심을 갖고 있는 사실을 털어놨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진솔한 이야기 감동적이었다. 그동안 마음 고생이 심했을 듯", "이번에 꼭 통과해서 아버지에게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길", "아버지를 뛰어 넘는 배우가 되길 바란다" 등 응원 메시지를 보내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shortrim@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