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최소시장접근(MMA) 방식에 따라 올해 수입될 2010년분 수입쌀은 모두 32만7311t인데 이중 밥쌀용은 9만8193t, 가공용은 22만9118t이다.
수입쌀 중 밥쌀용이 30% 정도를 차지한 것이다.
지난 2005년분 수입쌀은 모두 22만5575t이었는데 이중 밥쌀용은 2만1564t으로 9.5%였다.
5년 동안 전체 수입쌀 중 밥쌀용 비중이 3배 넘게 증가한 것이다.
이는 수입쌀이 한국의 밥상 점령에 나섰다는 것을 의미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정부는 쌀값 상승세가 앞으로도 계속될 경우 국내산 쌀뿐만 아니라 수입쌀도 대량으로 판매해서라도 쌀값을 안정시킬 방침이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는 비록 수입쌀 중 밥쌀용 비중이 늘어났다 해도 국내 소비자들이 외면하기 때문에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