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K [사진=MBC '나는 가수다' 공식 홈페이지] |
(아주경제 백수원 기자) '나는 가수다' 3라운드 최종 경연에서 BMK가 탈락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3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3라운드 2차 경연 미션곡은 '청중평가단 추천곡' 부르기였다.
BMK는 다섯 번째로 무대에 올라 이정석의 '사랑하기에'를 재즈 느낌을 가미한 곡으로 편곡, 리듬감이 느껴지게 열창하면서 특히 고음 부분에서 그만의 폭풍성량을 자랑하면서 혼심의 힘을 다해 불렀다.
하지만 결과는 2차 경연 7위. BMK는 3라운드 1차 경연에서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신나고 파워풀하게 불러 1위를 차지했지만 1위와 공동6위까지는 득표율이 6%밖에 되지 않아 이번 2차 경연은 접전이 예상됐다. 또한 최종 6위와 7위는 3표 차이 밖에 나지 않아 그야말로 박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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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K는 "그동안 음악생활 하면서 내 자신에게 열심히 채찍질하면서 노래한 적이 없없다. 하지만 '나가수'에 출연하면서 내일이 없을만큼 늘 이 무대에서 최선을 다했다"며 "나에게도 박수쳐주고 싶고 누구보다 나를 믿고 응원해줬던 스태프들 그리고 나를 응원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어 "오늘 이 무대가 마지막이지만 앞으로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하는 BMK가 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도 밝혔다.
반면 2차 경연 1위를 한 YB는 나미의 '빙글빙글'을 스카펑크(자메이카 스카 레게리듬과 반항적인 펑크락을 합친 것)로 편곡해 모두 다 즐길 수 있는 신명나는 무대와 함께 수준급 이상의 기타 실력을 뽐냈다.
특히 노래가 끝날 듯 끝나지 않게 '어떻게 하나~'를 반복해 부르자 모든 청중평가단이 기립해서 박수로 환호하며 그야말로 콘서트 장을 방불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정현은 시나위의 '겨울비' YB는 나미의 '빙글빙글'김범수는 김현철&윤상 '사랑하오' 장혜진은 이광조의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 BMK는 이정석의 '사랑하기에' 조관우는 김정호의 '하얀 나비' 옥주현은 조장혁의 'Love(러브)'를 열창했다.
한편, 3라운드 2차 경연은 1위 YB 2위 조관우 3위 박정현 4위 장혜진 5위 김범수 6위 옥주현 7위 BMK가 각각 차지했다.
BMK가 탈락하면서 새롭게 합류하는 가수는 김조한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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