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환경부에 따르면 환경부가 지난해 초부터 올해 초까지 구미 산단지역과 주변지역의 유해대기오염물질을 조사한 결과, 총 66종의 오염물질 중 벤젠과 톨루엔을 포함한 19종의 물질이 50%이상의 검출빈도를 보였다.
평균농도는 톨루엔이 2.1ppb로서 가장 높았고, 에틸아세테이트(0.6ppb), 벤젠(0.4ppb)의 순이었다.
지난해부터 국가대기환경기준이 신설된 항목인 벤젠의 경우 환경기준농도 이하로 조사됐다.
이는 각 지점(5개)에서 측정된 전체 유해대기오염물질자료(836개)를 대상으로 개별물질에 대한 검출빈도와 평균농도로서 순위를 파악한 결과다.
이번 구미지역 유해대기오염물질 조사결과를 지난 2004년에 실시했던 유사한 사례와 비교하면 농도가 개선(벤젠 : 0.5ppb → 0.3ppb, 톨루엔 : 5.5ppb → 3.0ppb)됐고 현재까지 조사한 다른 지역 산단의 오염수준과 비교했을 때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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