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나가수 디스(?) "그까이꺼 대~충 분위기 잡고 부르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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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0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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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동민(위) [사진=KBS2TV '개그 콘서트' 방송캡처화면]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개그맨 장동민이 MBC '나는 가수다' 를 공격하는 듯한 일명 '디스' 개그를 선보여 화제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봉숭아학당'에서는 600회를 맞아 '개그콘서트'를 졸업한 개그맨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장동민은 오랜만에 경비로 출연해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장동민은 "요즘 오디션 1등했다고 다들 난리치지만 나도 가수다"며 "노래 불러서 오디션 보는거 그까이것 대충 분위기 잡고 부르면서 뒤에 귀신이 있는지 눈치만 보면 되는 것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부르며 무릎을 꿇고 "분위기 안좋으면 무릎을 꿇고 '여러분들이 외로울 때면 내가 어떻게 위로해줘야 하지'라고 하면된다"고 너스레를 떨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내가 왜 위로를 하냐 그까이꺼 뭐"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장동민 외에도 유상무 신봉선 유세윤 윤형빈 등이 깜짝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short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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