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아시아 '뷰티메카도시'육성...제2도약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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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0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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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은영 기자)인천시가 아시아 제일의 뷰티메카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제2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뷰티도시를 표방하며 아시아의 뷰티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한 ‘베누스(Venus)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했다.

시는 경제수도 인천의 3대 핵심사업인 청년일자리메카의 실현과 구도심, 공단 활성화 및 청년· 여성 일자리창출의 전략으로 인천을 아시아의 뷰티중심도시로 만들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시는 뷰티산업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뷰티산업지원센터를 만들고 소셜커머스형 온라인쇼핑몰 구축, 화장품공동판매장 운영을 준비중에 있다.

또한 뷰티스트리트, 뷰티관광벨트 등 군구별로 특화 가능한 지역을 공모해 육성하고 이를 위해 시범지역을 선정하는 등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뷰티복합몰 조성과 뷰티산업단지 육성 등 뷰티 앵커시설 연차별로 추진, 인천을 뷰티메카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인천공항, 항만, 경제자유구역 등의 입지적 장점과 중국, 일본 등 동남아 배후의 방대한 뷰티 잠재 고객을 인천에 유치해 뷰티산업을 활성화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인천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85개 화장품기업(전국 17%)이 있고 이미용업체 4,428개와 60여개 재래시장, 세계 5대 갯벌, 해조류, 강화인삼, 약쑥 등 향토 뷰티자원이 풍부하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4월에는 인천대학교 해양RIS사업단이 해조류를 이용한 블루 신산업 산업화를 통해 화장품을 인천을 대표하는 화장품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인천시는 올 하반기 중국 미용전문가 1000여명을 초청해 교육훈련, 인천뷰티제조공장 방문, 체험 등 인천을 세계적 뷰티도시라는 잠재성을 알리고 브랜드화 사업도 시 경제통상진흥원을 통해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공항, 페리, 크루즈를 활용한 뷰티의료관광 활성화, 화장품 제조사들을 적극 지원 등 뷰티도시 세계화전략을 구상, 인천을 세계명품산업 기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뷰티전문학교인 인천직업전문학교는 지난달 24일 영국의 뷰티 최고 수준의 버밍햄대 및 주노 등 국내 최고 뷰티브랜드숍 5곳과 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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