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 3000선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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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0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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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중국 A증시는 강한 상승세를 바탕으로 강세 장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되었으나 금요일 증시에서 단기간 A주의 상승세에 대한 부담에 상승세가 억눌리는 형세를 보였다.

이에 이번 주 증시에서 재차 상승세를 노려볼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4일 상하이 종합은 전 거래일 대비 53.46 포인트 오른 2812.82로 단숨에 2800선을 회복했다.

최근 발표된 6월 분 PMI지수는 50.9%로, 전월 대비 1.1% 하락하며 3개월 내리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여전히 50%이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중국 당국 또한 낮은 수준을 이어가는 PMI지수가 인플레이션 감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하고 7월 이후 서서히 긴축정책의 고삐를 풀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은행이 6월 말 공개시장을 통해 5,000억 위안의 자금을 풀며 시장 내 적정 유동성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국무원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는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 밝히며 물가 수준 통제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기관 투자자들은 6월 한달간 A 증시가 다소 긴 베어 마켓 증시를 이어왔으나 7월 이후 조금씩 반등세를 보여나가며 연말 전에 3000 포인트선 회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후 증시 상승세를 이끌 주력 세력으로 시멘트, 경제 보장형 주택, 수리, 건축 자재, 기계, 신흥 산업 등 6개 종목으을 꼽고 있다.

특히 정부가 2011년 한해 지상 목표로 삼고 있는 경제 보장형 주택 건설, 부동산, 시멘트, 건축 자재 등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주 증시에서는 전반적으로 조심스런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7월 거시 경제지표에서 성장률은 다소 하락세를 띨 것으로 보이나 물가 수준은 정점을 넘어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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