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호 전 국회의원(13ㆍ14대)의 아들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취득, 1982년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들어가 2000년까지 선임연구원으로 재직했다.
2000년 2월 이회창 총재에 의해 여의도연구소장으로 영입돼 정치권에 입문한 뒤 이 총재를 보좌하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금배지를 달았다.
2005년 박 전 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내며 박 전 대표와 인연을 맺은 그는 2007년 대선 경선 당시 박근혜 캠프의 정책메시지단장으로서 상대방인 이명박 후보를 향한 공격의 최선봉에 서서 `전투력‘을 과시한 바 있다.
경선패배 직후 `정치적 칩거’에 들어가 국회 상임위 활동 이외에는 좀처럼 자신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이번에 친박계 단일후보로 전대에 나서 지도부 자리까지 꿰차는 데 성공, 화려하게 중앙정치 무대에 컴백했다.
논리가 정연하고 정책 아이디어가 풍부해 박근혜 전 대표의 `책사‘로도 불리지만 동시에 박 전 대표에게 할 말을 하는 스타일이어서 `미스터 쓴소리’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자기 개성과 주관이 지나치게 뚜렷해 주변 사람의 호불호가 분명하게 갈린다는 지적도 없지 않다.
부인 오선혜(52)씨와 1남 1녀.
▲대구(53) ▲경북고 ▲서울대 경제학과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장 ▲17, 18대 의원 ▲한나라당 제3정책조정위원장 ▲대표 비서실장 ▲한나라당 대구시당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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