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노르웨이 제2의 도시인 베르겐에서 동쪽으로 85㎞ 떨어진 울레스방의 산악지대에서 발생했다. 현지 경찰과 언론 등은 당초 이 사고로 조종사를 포함, 헬기에 타고 있던 5명이 모두 숨졌다고 전했다.
하지만 현지 경찰 책임자는 이날 AP에 불에 타고 있는 헬기 잔해 인근에서 발견된 시체는 모두 3구뿐으로, 나머지 두 명은 공식적으는 실종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헬기 잔해가 너무 뜨거워 구조인력의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사고 헬기는 현지 헬기업체인 에어리프트 소속으로 기종은 'AS350스쿼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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