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오는 6~8일 간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유엔통계처(UNSD)와 공동으로 ‘녹색성장과 공식통계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국제세미나는 통계청과 UNSD가 연례적으로 글로벌 의제를 다루는 국제회의의 일환으로 녹색성장과 관련된 통계적 관점 전반을 다룬다.
주요 아젠다는 ▲온실가스배출 감축을 위한 경제적 유인제도와 통계적 이슈 ▲녹색일자리의 정의와 통계분류 적용 ▲에너지 효율성 통계 및 개도국 관점의 통계적 이슈 등 이다.
이인실 통계청장은 개회사에서 녹색성장의 진전정도를 객관적으로 측정·평가할 수 있는 통계 및 지표가 부족한 실정을 지적하면서 종합적인 녹색성장 평가지표 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특히 첫째 날 한국 세션인 ‘한국의 녹색성장전략 및 공식통계’에서 녹색성장위원회, 통계청 등이 녹색성장 정책과 통계를 연계하는 작업틀인 녹색성장지표체계 개발 사례를 발표한다. 이로써 저탄소 녹색성장에 앞장서는 한국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것이 통계청의 설명이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을 포함해 호주,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체코, 그리스, 중국, 일본, UNSD, 유럽연합통계처(EUROSTAT),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30여 국가 및 국제기구 관계자 11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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