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국내채권 발행액 전월比 9.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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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0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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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6월 국내 채권 발행 규모가 지난달보다 1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수채 발행액이 20% 가량 줄어든 것이 전체 채권 발행액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에서 발행된 채권은 5조5100억원으로 전월대비 9.93% 줄었다.

특수채 발행액은 27조800억원으로 19.53% 줄었다. 이 중 한국은행 통안채 발행액은 18조6000억원으로 22.08% 감소했고 금융채 발행액도 2조6400억원으로 50.34% 줄었다.

이에 비해 정부 국고체를 포함한 국채 발행액은 11조1300억원으로 9.91% 증가했다.

국고채 발행액은 7조500억원으로 5.45% 감소했지만 재정증권 발행액이 3조원으로 78.57% 증가했다.

지방채 발행규모는 27.81% 늘어난 3900억원을 기록했다.

지방공사채를 포함한 회사채 발행액은 11조9200억원으로 0.22% 줄었다.

지방 공기업 부채 관리가 강화되면서 지방공사채 발행액이 40.05% 줄어든 반면 카드채, 할부채 등 금융회사채 발행액은 50.34% 증가했다.

자금 수요자별로는 공공부문 채권발행액이 20조4000억원으로 2.39% 줄었고 민간부문 발행액은 11조5200억원으로 2.13% 늘었다.

외화표시 채권 발행액은 75.30% 줄어든 1300조원을 기록했다. 김치본드 규제 등의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상환만기별 분류로는 만기 1~3년 채권이 지난달 15조9920억원 발행돼 전달보다 4조8788억원 감소했다. 일반은행의 장기 변동금리형 콜옵션부채권 발행이 증가 조기상환옵션부 채권은 전달대비 4135억원 증가한 1조 5296억원 발행됐다.

또 이자지급조건별로는 고정금리형 채권이 전달대비 6조342억원 감소한 48조8229억원 발행됐다. 변동금리형 채권 발행액은 정책금융공사의 비금융특수채와 은행권의 장기 변동금리형 옵션부 채권 발행으로 전달대비 5239억원 늘어난 1조703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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