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 급여 17%↑ㆍ골든브릿지증권 35%↓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동양종금증권 직원 급여가 1년 만에 17% 이상 늘어 유가증권시장에 속한 증권사 가운데 가장 큰 증가폭을 나타냈다. 반면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35% 이상 감소해 가장 많이 줄었다.

5일 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22개 증권사(회계장부 표기방식 변경으로 대우증권 제외) 가운데 절반 이상인 12개사는 2010 회계연도(2010.4.1~2011.3.31) 직원 1인 평균 급여를 인상했다.

동양종금증권은 1인 평균 6700만원으로 전년 같은 때 5700만원보다 17.59%(1000만원) 늘었다.

부국증권은 같은 기간 5100만원에서 5900만원으로 15.64%(800만원) 증가했다. NH투자증권은 8700만원으로 14.45% 올렸다.

키움증권·HMC투자증권도 각각 14.04%와 12.40%로 10% 이상 많아졌다.

동부증권(7.65%) 미래에셋증권(4.92%) 삼성증권(3.68%) 3곳은 3~6%선으로 늘었다.

교보증권(2.70%) 신영증권(2.40%) KTB투자증권(1.53%) 한화증권(1.39%) 4곳은 3% 미만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골든브릿지증권은 4900만원으로 전년 7700만원보다 35.72%(2800만원) 줄었다.

한양증권은 8400만원으로 17.95% 감소했다.

이어 메리츠종금증권(-8.88%) 대신증권(-5.41%) 유진투자증권(-3.77%) SK증권(-1.95%) 유화증권(-1.33%) 현대증권(-0.99%) 순으로 1인 평균 급여가 많이 줄었다.

직원 수는 삼성증권이 2861명에서 3092명으로 231명 늘어 가장 많이 증가했다. 메리츠종금증권(153명) KTB투자증권(150명) 미래에셋증권(110명) 3곳도 100명 이상 늘었다.

반면 대우증권은 3261명에서 3024명으로 237명 감소해 가장 많이 줄었다. 동양종금증권(-13명) 유화증권(-11명)도 인원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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